모히건(Mohegan), 2025년 매출 19억 달러 '역대 최고'

2025년은 글로벌 복합 리조트 기업 모히건에게 있어 '양적 성장'의 정점을 찍은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오늘 발표된 2025 회계연도(9월 30일 마감) 보고서에 따르면, 모히건은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수익 19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국 인천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대급 매출 뒤에는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외형은 커졌지만 순이익 지표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현상황, 과연 모히건의 2026년은 장밋빛일까요? 안전벳 뉴스에서 발표된 데이터를 분석해 드립니다.
매출 19억 달러 시대 개막, 그러나 성장통 겪는 순이익
모히건의 2025년 성적표는 '덩치는 커졌지만, 내실은 다지는 중'으로 요약됩니다. 연간 순수익은 2024년 대비 13% 증가한 19억 달러를 달성하며 확실한 외형 확장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순이익 부문에서는 2024년의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2억 3,4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분기(7~9월) 실적을 보면 순수익은 4억 9,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나, 운영 수익은 30% 감소했습니다. 경영진은 이에 대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완전히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운영 비용과 마케팅비, 그리고 일시적으로 낮았던 테이블 홀드(Table Hold)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효자' 노릇 톡톡히 한 미국 & 디지털 사업

해외 사업이 확장을 위한 진통을 겪는 사이, 미국 본토와 디지털 사업부는 모히건의 든든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미국 내 자산(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등)은 운영 수익이 45%, 순이익이 51%나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온라인 카지노와 스포츠 베팅을 포함한 '모히건 디지털(Mohegan Digital)' 부문은 올해 가장 눈부신 성과를 냈습니다. 디지털 부문 순수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억 6,070만 달러, 순이익은 61% 증가하며 오프라인의 리스크를 온라인의 고수익으로 상쇄하는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아리 글레이저 CFO 역시 "디지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인스파이어)과 캐나다, 국제 사업부의 명암
한국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포함된 국제(International)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42%나 급증하며 그룹 전체 매출 19억 달러 달성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제 부문은 3,610만 달러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스파이어의 초기 고정비 부담과 더불어 캐나다 나이아가라 리조트의 자산 가치 하락(약 1,190만 달러 비현금 조정)이라는 악재가 겹친 탓입니다. 다만 매출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운영 효율화가 이루어질 2026년부터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모히건의 2025 회계연도 실적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비록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미국 본토와 디지털 사업의 흑자 폭이 크고, 한국 인스파이어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2026년은 인스파이어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모히건 주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안전벳은 앞으로도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의 최신 동향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