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 나선 강원랜드, 규제 완화와 AI 혁신으로 '2028 퀀텀 점프' 노린다

대한민국 카지노 산업의 중심축인 강원랜드가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습니다. 올해를 '비전 실행의 해'이자 '카지노 규제 개혁의 원년'으로 선언한 강원랜드는 단순한 사설 도박장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케이-히트(K-HIT)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더불어, 리조트 시설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자본 투자와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도입이 맞물리며 시장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시설 투자 16% 확대, 단기 과도기 거쳐 2028년 '퀀텀 점프' 전망

강원랜드 이사회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16% 늘어난 1,474억 원 규모로 대폭 증액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의 핵심은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 대대적인 리조트 객실 리모델링, 그리고 노후 설비의 전면 교체입니다.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향후 카지노 일반 영업장의 면적 확장과 테이블 및 슬롯머신 대수 확충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의 시작점입니다. 다만, 공격적인 시설 투자와 객실 개보수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단기적인 실적 지표에는 일시적인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주요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대규모 리모델링 여파로 인해 올해 단기 실적의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체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도기'로 평가하며, 시설 확충이 완료되고 카지노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2028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지노에 테크를 입히다"…AI 기반 혁신 및 중독 예방 시스템 구축

글로벌 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강원랜드가 꺼내 든 핵심 카드는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강원랜드는 기획재정부의 '초혁신경제 구현 기관별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2030 중장기 경영목표에 AI 기술을 대거 반영했습니다. 우선 리조트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안내와 운영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카지노들과의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게임과몰입 위험고객 조기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AI가 카지노 이용자의 베팅 패턴, 체류 시간, 행동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여 도박 중독 위험 신호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전한 카지노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정부가 요구하는 사후 규제 리스크를 지능적으로 상쇄하겠다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규제 완화 기조와 탄탄한 배당 매력, 투자자 시선 집중

강원랜드를 둘러싼 대외 정책 환경도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원랜드의 체질 개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카지노 운영 관련 규제 개선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일본의 복합리조트(IR) 개장 등 동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국인 카지노에 묶여있던 낡은 규제들을 점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안정적인 주주 환원 정책 역시 강원랜드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강원랜드는 이사회를 통해 배당 성향을 기존 대비 7.9%p 상향한 59.2%(주당 현금배당 950원)로 의결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액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무려 62.6%에 달합니다. iM증권 등 주요 투자기관들은 단기 실적 변동성과 무관하게 강원랜드가 보유한 막강한 순현금 기반의 재무구조와 변동성 낮은 현금창출력 덕분에 배당주로서의 하방 경직성이 매우 탄탄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2026년의 강원랜드는 단기적인 영업이익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미래를 위한 거대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인프라 빌드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55억 달러를 투입하며 미국 최대 카지노로의 변모를 시작한 뉴욕의 RWNYC처럼, 강원랜드 역시 대규모 시설 투자와 AI 테크 융합, 그리고 정부의 규제 개혁이라는 삼박자를 발판 삼아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고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는 2028년, 강원랜드가 선보일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